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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이회창 출마에 한나라당 전면전 돌입

한태연 기자 입력 2007-11-08 15:42:15 조회수 0

◀ANC▶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의 대선출마 선언으로
대구·경북이 또 다시 대선 정국의
최대 관심지역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이 오늘 이 전 총재 규탄대회를
갖는 등
이회창 후보측과의 전면전에 돌입했습니다.

이성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그동안 이 전 총재측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
관망해왔던 지역 한나라당이
오늘은 일제히 포문을 열었습니다.

한나라당 대구시당은
이 전 총재 탈당과 대선출마 규탄대회를 갖고,
대선 출마 철회를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SYN▶"국민 앞에 사죄하라"

한나라당 소속 대구시의원들도 의회에서
집회를 갖고, 이 전 총재를 강도 높게
성토했습니다.

한나라당은 또 오는 12일
구미 박정희 체육관에서
대구·경북 대선 필승결의대회를 갖는 등
이회창 바람을 사전에 차단하는 데
당력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INT▶이상학 사무처장/한나라당 대구시당
"이회창 후보의 부당성을 알려
한나라당의 표잠식을 막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이 전 총재의 지지자 모임인
'창사랑' 대표를 맡았던 백승홍 전 의원은
이 전 총재가 다음 주 쯤 지방순회 첫 일정으로
대구 방문을 추진해 이 곳을
이회창 바람의 진원지로 삼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백 의원은 오늘 급히 이 전 총재의
대구지역 선거사무실을 마련하고,
지역인사 영입에 들어가는 등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INT▶백승홍 전 의원/창사랑 대구고문
"시민들은 이 총재 쪽으로 뭉칠 것으로
확신하고, 대응은 무대응이 상책입니다."

지난 대선에서 이회창 후보에게
가장 높은 지지를 보냈던 지역이면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절대우세지역인
대구·경북,

이른바 '창풍'을 초기에 차단하려는 한나라당과 새로운 바람의 진원지로 삼겠다는
이회창 후보간의 전면전이 시작됐습니다.

MBC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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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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