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문경새재에 대못질

김건엽 기자 입력 2007-11-06 11:00:14 조회수 1

◀ANC▶
국가 사적인 문경새재가 연이은
드라마 촬영으로 망가지고 있습니다.

성벽과 누각 기둥에 대못이 잔뜩
박혀 있습니다.

김건엽기자
◀END▶









◀VCR▶
영남선비들이 한양 과거길에 꼭 지나던
문경새재의 두번째 관문,조곡관입니다.

성벽 난간에 인부가 위태롭게 서서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현판에 잔뜩 박힌
"ㄷ"자 못 스테이플을 집게로 뽑아내고
있습니다.

다른 인부들은 긴 쇠막대로 기둥에 박힌
대못을 뽑고 있습니다.

◀INT▶ 작업 인부
"기둥에다 못을 박아 놓아서,깃발을 다느라고
한 열댓개 되는구만..."

성벽에도 대못 투성이입니다.
십여분 잠깐 작업에만 대못 수십개가
나왔습니다.

또 다른 촬영장소인 1관문까지 감안하면
대못은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대못은 드라마를 촬영하면서 깃발과 무기 등
소품을 고정하기 위해 사용한 것입니다.

◀INT▶ 문경시 관계자
"앞으로는 못하게 해야지요.경고를 합니다.
오늘 (방송사측에)공문도 냈습니다."

문화재청은 현장조사에 곧 착수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해에는 덕수궁 돌담길을 훼손한
드라마 제작사 관계자들이 기소된 적도
있습니다.

MBC뉴스 김건엽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