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국가 사적인 문경새재가 연이은
드라마 촬영으로 망가지고 있습니다.
성벽과 누각 기둥에 대못이 잔뜩
박혀 있습니다.
김건엽기자
◀END▶
◀VCR▶
영남선비들이 한양 과거길에 꼭 지나던
문경새재의 두번째 관문,조곡관입니다.
성벽 난간에 인부가 위태롭게 서서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현판에 잔뜩 박힌
"ㄷ"자 못 스테이플을 집게로 뽑아내고
있습니다.
다른 인부들은 긴 쇠막대로 기둥에 박힌
대못을 뽑고 있습니다.
◀INT▶ 작업 인부
"기둥에다 못을 박아 놓아서,깃발을 다느라고
한 열댓개 되는구만..."
성벽에도 대못 투성이입니다.
십여분 잠깐 작업에만 대못 수십개가
나왔습니다.
또 다른 촬영장소인 1관문까지 감안하면
대못은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대못은 드라마를 촬영하면서 깃발과 무기 등
소품을 고정하기 위해 사용한 것입니다.
◀INT▶ 문경시 관계자
"앞으로는 못하게 해야지요.경고를 합니다.
오늘 (방송사측에)공문도 냈습니다."
문화재청은 현장조사에 곧 착수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해에는 덕수궁 돌담길을 훼손한
드라마 제작사 관계자들이 기소된 적도
있습니다.
MBC뉴스 김건엽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