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에 들면서 감소추세를 보이던
대구지역의 미분양 아파트 물량이
지난 9월부터 다시 늘어났습니다.
대구부동산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대구지역 미분양 아파트는
모두 만 2천 274가구로 8월에 비해
199가구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부분의 지역에서 미분양아파트가
조금씩 줄어드는 추세였지만
신규 분양이 많았던 동구지역의 미분양이
9월 한 달 사이 2백여 가구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9천 4백여 가구이던
대구지역 미분양 아파트는
5월 만 8백 가구, 6월에 만 2천 가구를
넘었다가 지난 7월과 8월 두 달 연속
줄었습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대선 효과에 따라
연말과 연초 매수세가 되살아날 가능성을
조심스레 점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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