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야구 전용구장이
월드컵경기장 부근 '대구체육공원'에
들어서는 것으로 사실상 결정됐습니다.
대구시는 다음 달 중순
야구장건설 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고
대구체육공원 인근의 14만 4천제곱미터 땅을
야구 전용구장 최종 후보지로
발표할 예정입니다.
야구장 규모는 3만 석으로 잠정 결정한데 이어,
오픈구장과 돔구장 가운데
투자 대비 수익 등 장단점을 분석해서
최종 보고회 때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대구 월드컵경기장 일대는
개발제한구역과 자연녹지로 묶여 있어서
도시계획법상 많은 제약을 안고 있는데,
다음 달 정기국회 때
월드컵경기장 일대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2011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지원특별법이
통과돼야 구장 건립계획이 최종 확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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