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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가 장기화되는 가운데서도
물가는 하루가 다르게 치솟고 있습니다.
특히 공공 서비스 요금이 물가 상승을
주도하고 있어 가뜩이나 어려운 서민 경제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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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대구·경북지방 통계청이 조사한
지난 달 대구의 소비자 물가지수는 105.7로
일 년 전보다 2.8%나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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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요금, 열차요금, 지하철 요금 등
공공 서비스 요금이 10-30% 올라
물가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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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호/대구 신암동
(월급 조금 받는 걸로는 따뜻하게 지낼수
없어요, 겨울철 김장하고 난방비
그게 제일 문제죠)
체감물가를 반영하는 생활물가는
일 년 전보다 4%나 올랐습니다.
채소가 일조량 부족으로 출하물량이
크게 줄면서 양상추가 일 년 전보다
대구는 두 배, 경북은 세 배 가까이 올랐고,
파,오이,호박,배추 등 다른 채소값도
두배 이상 값이 껑충 뛰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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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선/대구 효목동
(올해는 작년보다 상당히 비싸요,
모든 채소가 다 그런것 같아요,
배추,상추,무 지금 너무너무 비싸요)
경북지역은 대중교통 요금 외에도
상,하수도 요금이 10% 이상 오르는 등
역시 공공서비스 요금이 물가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분석된 가운데,
소비자 물가지수가 106으로 일 년 전보다
3%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U)
"장기화되는 불경기 속에 하루가 다르게
치솟기만 하는 물가로 서민 경제의
주름살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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