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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분양이 제대로 안되면서
그 여파는 상가로까지 확대되고 있습니다.
여기저기 임대 광고만 눈에 띌 뿐
찾는 사람이 없습니다.
김철우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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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에 지어진 대구의 한
주상복합 아파트 상가입니다.
일곱 달이 지나가고 있지만,
상가 분양이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INT▶조일환 본부장(경남기업)
"분양 가격을 소비자의 원하는 만큼
합리적으로 조정해 분양에 총력을 다할
예정입니다."
최근 분양을 한 다른 일반 아파트나
주상 복합 아파트에서도 사정은 마찬가지로
임대 광고만이 눈에 띱니다.
이처럼 상가 분양이 되지 않는 것은
턱없이 높아진 분양가가
한 몫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최근 분양을 한 수성구
주상복합 아파트의 경우
전용 면적에 대비해
3.3제곱미터에 5천만원에 가깝습니다.
◀INT▶권오인 감사/
대구.경북 부동산분석학회
"예금 금리 인상으로 수익률이 낮기 때문에
게다가 시행.분양대행이라는
먹이사슬에 의한 분양가 상승요인이
작용하기 때문이다"
아파트 시장 침체로 자금이동에 숨통이
막히면서 부동산 시장의 찬바람이
이제는 상가시장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내년에는
더욱 많은 상가 물량이 예정돼 있어,
소비심리가 회복되지 않는다면
부동산 시장은 올해보다 더 악화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철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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