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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대구 부동산 시장 다시 기지개

한태연 기자 입력 2007-10-13 17:26:15 조회수 0

◀ANC▶
부동산 경기 침체로 꼭꼭 닫혀 있던
대구지역 아파트 분양시장이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정부의 지방 부동산 정책 기대효과와
연말부터 본격 시행되는
분양가 상한제를 앞두고
시공사들이 미뤄왔던 분양물량을
조금씩 내놓고 있습니다.

한태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END▶






◀VCR▶

지난 4월 이후 분양이 없었던 수성구에서
여섯 달만에 처음으로 다음 달 초
한 건설업체가 아파트 분양에 나섭니다.

분양 물량은 300여 가구,
110에서 160제곱미터 규모의
중대형 아파트로 분양 대상을
실수요자 위주로 잡았습니다.

◀INT▶김장희 분양사업소장/STX
"110제곱미터의 실수요자인데다가
최적의 요지인 범어동에서 분양을 선보였습니다
고급 마감재로 분양에 성공할 것으로
자신합니다."

이 업체 뿐만이 아닙니다.

수성구 황금동에서는 화성산업이,
두산동과 범어동에서 각각 SK건설과
삼성중공업 등 외지기업들이 잇달아 미뤄왔던 분양을 시작합니다.

또, 북구 태전동에서는 한라건설이
동구 율하동에서는 신창건설이
분양을 시작합니다.

미분양 물량이 신규 분양시장을 압박하고 있고
매수 심리가 아직 회복되지 않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지난 여름에 바닥을 찍은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INT▶전형길 이사/시행사
"수성구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조금씩 살아나고 있어서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분양이
되살아 날 것으로 기대한다"

한동안 얼어붙었던 대구지역의
아파트 부동산 시장이
조금씩 기지개를 펴고 있는 가운데
분양이 어느 정도 이뤄질 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 뉴스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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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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