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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대구와 히로시마 기업인들이
처음으로 만나 서로의 제품을 내놓고
수출입 상담을 벌였습니다.
히로시마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지 10년,
이제 두 도시는 경제협력을 통한
상생의 길을 열어가고 있습니다.
김철우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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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와 히로시마 자매결연 10년 만에
처음 시도된 수출입 상담회.
그리 거창하지는 않았지만
첫 시도치고 성과는 컸습니다.
히로시마에 본사를 둔 한 안경판매 회사는
대구 안경에 후한 점수를 줬습니다.
◀INT▶ 미야타 부장/(주)메가네노 다나카
(대구에서 생산되는 안경은 품질면에서는
일본제품과 같은 수준이면서 가격은
싼 편이어서 일본에서도 잘 팔릴 것으로
보입니다.)
히로시마의 한 금융기관은
운동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하는 제품을
개발한 대구의 벤처업체에 투자를 하고 싶다는 의향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INT▶ 박계정 사장/에이스전자
(다시 이야기를 하자고, 돈되는 사업이
되겠다고 상당히 관심 있어 합니다.)
이 밖에도 믹서기 같은 생활가전과
김치 같은 식료품을 수입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는 등 상담회는 기대이상이었습니다.
◀INT▶ 아키바 히로시마 시장
(큰 기대를 가지고 있고 이번 상담회를
시작으로 두 도시간 경제협력과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길 바랍니다.)
가능성을 발견한 대구시와 히로시마시는
두 도시간 경제상담회와 기업인들의 친목모임을 정례화하는 등 경제적인 실익을 찾는데
보조를 같이하기로 했습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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