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못 믿을 백화점 바겐세일

도성진 기자 입력 2007-10-09 16:48:51 조회수 2

◀ANC▶
최근 백화점들이
일제히 할인판매를 하고 있습니다만,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비자 우롱하는 할인판매 실태,

도성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대구 한 백화점의 수입 가구매장.

65만 원짜리 서랍장을
절반도 안되는 가격에 판매한다고
광고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광고는 할인판매가 시작되기 전에
고정고객 3천여 명에게 홍보물로 발송됐습니다.

하지만 할인판매가 시작된 지난 3일.

이 광고를 본 한 소비자가
백화점 문을 열기가 무섭게
첫 손님으로 매장을 찾았지만
서랍장은 없었습니다.

백화점이 다른 소비자에게 사전 전화예약으로
이미 팔아버렸기 때문입니다.

◀SYN▶백화점 관계자
"(전화)예약하는 분들이 있다. 며칠에 갈테니
상품을 빼달라고 하면 우수고객이다보니
예약 서비스는 해주게 돼 있고.."

하지만 홍보물에는 전화예약이 가능하다는
언급도 없었고 수량도 단 세 개에
불과했습니다.

피해 소비자는 백화점이 미끼광고를 했다며
분통을 터뜨립니다.

◀INT▶피해 소비자
"10월 3일부터라고 했는데 물건이 하나도
없었다는 건 완전 우롱하는거죠. 일단 광고가 나가면 손님이 많이 올거니까 이 상품 없으면 다른 상품 사는 경우도 있거든요."

소비자단체들은 다른 백화점들도
실제로는 할인 품목이 아닌 상품을
마치 할인되는 것처럼 소비자를 현혹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또 실제 확보된 수량을 확인할 수 없는
'한정 판매', '선착순 세일' 등의 이름으로
손님을 끌어모으는 경우도 있습니다.

◀INT▶양순남 사무국장/대구 소비자연맹
"선착순 세일, 한정판매 등에 대한 제보가
많이 들어와서 백화점을 조사할 계획이다."

S/U)
"공정거래위원회도 이런 부분이
허위·과장 광고의 소지가 있다고 보고
표시광고법 위반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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