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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립미술관 착공을 기념한 전시회,
'아트 인 대구 2007'이
대구 도심 곳곳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대구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그림과 사진, 영상 등으로 표현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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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무엇일까?
서울 출신의 한 그래피티 작가는
'여름 더위'로 대구를 표현했습니다.
◀INT▶윤성욱/그래피티 작가
"대구 분지에 더운 바람이 불고 있는 느낌을
추상적으로 페인팅한 거예요."
어제 개막한 '아트 인 대구 2007'은
대구 동성로 한복판에 있는 재개발 대상
아파트를 새로운 전시 공간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또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과
호수빌딩 등 동성로 일대 4곳에서
다양한 소재와 방식의 미술작품을 전시합니다.
특히, 부산과 광주, 대전 등
다른 지역 작가들이 대구를 표현한 작품과
중국과 일본, 대만 작가들의 작품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번 전시의 주제가 바로, 경계를 허물고
문화적 다양성을 추구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INT▶김준기/아트인대구 운영위원회
"분지 도시인 대구가 고여 있고 정체돼
있었지만 앞으로 외부와의 소통을
강조하는 것이다."
대구시가 시립미술관 착공을 기념해 기획한
'아트 인 대구 2007'.
대구의 문화적 정체성을 확인하고
다른 지역과의 문화 교류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MBC 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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