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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랜드 유치경쟁 점입가경

김철우 기자 입력 2007-09-26 11:15:47 조회수 0

대구시가 추진하고 있는 로봇랜드 유치를 두고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들이 과열경쟁을 벌이면서
사업 추진 자체가 미뤄지고 있습니다.

로봇랜드가 배후 산업단지와
R&D 집적지 조성까지 포함한다는
사업내용이 알려지면서 전국 10개 지차체와
해당 지역 국회의원은 물론
기업들까지 유치경쟁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경쟁이 과열되자 당초 다음달 안에
로봇랜드 유치지역을 결정하려 했던
산업자원부는 사업 규모 자체를 줄이는 것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자체 유치가 어려울 경우,
경상북도와 경남 일부지역과 공동으로
유치전선을 펴서 경주에 유치하는 것 등
단계적인 유치전략을 마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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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kimc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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