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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하루 앞둔 오늘
각 가정에서는 온 가족이 모여
차례 음식을 준비하느라 분주했습니다.
가족의 정과 사람사는 냄새가 묻어난
추석 전날 표정을
윤태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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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와 며느리가
고부간의 정을 나누면서
정답게 부침개를 부칩니다.
할머니는 손자가 만든 송편을 보고
흐뭇한 미소를 짓고...
모두들 힘들고 번거로울 만도 하지만
가족의 정을 나눌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합니다.
◀INT▶노경은/대구시 동구 신서동
"며느리는 힘들지 몰라도 저는 너무 좋아요.
며느리 니는 안힘들제? 하하하"
대가족이 모이는 종가집은
하루종일 전쟁을 치렀습니다.
준비해야 할 음식이 만만치 않지만,
못다한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어느새 얼굴에는 웃음꽃이 가득합니다.
◀INT▶김종길/학봉 김성일 선생 15대 종손
"다 모이니까 좋은거다."
재래시장에도 오랜만에
대목장 분위기가 물씬 풍겼습니다.
(s/u) "대형마트나 백화점 못지 않게
이곳 재래시장도 선물이나 제수용품을
미처 준비하지 못한 손님들로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특히 떡집과 부침개 가게도
준비한 음식이 불티나게 팔리자
즐거운 표정입니다.
◀INT▶강국연/부침개 가게 상인
"밤새 한숨도 못잤다. 준비하느라고..
많이 팔아서 좋다.."
추석을 하루 앞둔 오늘은/
바로 가족의 정과 사람사는 냄새가
넘쳐 흐르는 풍성한 하루였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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