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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대구시내 곳곳에서
우리 농산물 장터가 열려 성큼 다가온
한가위 분위기를 느끼게 했습니다.
소비자들은 싸게 사서 좋고,
판매자들은 많이 팔아서
더없이 좋은 하루였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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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코 야외 주차장이
거대한 장터로 변했습니다.
농산물에서부터
수산물, 특산물에 이르기까지
지역에서 생산한 품목들이
대거 선보였습니다.
수입 쇠고기 때문인지 한우 코너에는
소비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또 최근 집중호우로 막대한 피해를 본
과수 코너에도 농가를 도우려는
시민들의 정성이 이어졌습니다.
(s/u) "이번 행사에서는
지역에서 생산한 농수특산물을
시중 가격보다 최고 50%가량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서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INT▶이옥희/대구시 동구 신천동
"신선하고 싸서 너무 좋다."
중구청 광장에서도
농산물 임시 직판장이 열려
주부들이 한 자리에서 편리하게
제수용품을 준비했습니다.
◀INT▶이정순/대구시 중구 동인3가
"옮겨 다닐 필요가 없으니까 좋다."
궂은 날씨 탓에 수확량이 줄어
마음이 무거웠던 농민들은
물건이 날개돋힌 듯 팔려나가자
그동안의 시름을 한 순간에 날려 보냈습니다.
◀INT▶서경숙 채소재배농가/
대구시 북구 연경동
"배추를 내놓자마자 다 팔렸다."
대구시내 곳곳에서
농산물 장터가 열린 오늘.
대구 도심은 한가위의 풍성함이
물씬 묻어나는 하루였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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