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경북대와 금오공대 통합이 지지부진합니다.

보다못한 시민단체들이 통합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이태우 기잡니다.
◀ＥＮＤ▶











◀ＶＣＲ▶
경북대 공대와 금오공대가 하나가 되면
1 더하기 1은 2가 아니라 3이나 4의 효과가
난다는데는 의심이 없습니다.

하지만 경북대는 구미로 옮기길 꺼려하고
금오공대는 흡수통합되면 앞으로 인사상
불이익이 올 수 있다며 꺼리고 있습니다.

"통합 시늉만 내다가 그냥 이대로 가자"라는 게
두 대학의 속내인 셈입니다.

구미시민단체 연합인 구미사랑시민회의는
통합하지 않으면 구미시가 양 대학에
지원하는 35억 원의 예산을 끊어야 한다는
범시민 청원운동을 시작했습니다.

◀ＩＮＴ▶조근래 구미경실련 국장
(구미 공단이 살고 시민이 살기 위해선
지역이 요구하는 공대를 유치해야 한다)

엘지필립스엘시디가 파주에 공장을 만들 때도,
삼성전자가 기술센터 건립을 중단할 때도
지역에서 인재 구하기가 힘들다는 것을
구실로 삼았기 때문입니다.

금오공대는 통합을 위해서라면
구미로 옮겨올 수 있다는
경북대의 약속이 지켜져야 가능한 일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ＩＮＴ▶임은기 금오공대 교수협의회 회장
(경대 공대가 구미에 온다는 1안이 지켜지면
통합 논의를 다시 해도 좋다)

(S/U)"구미의 시민단체들은 청원서명 운동의
범위를 앞으로는 대구시와 경상북도로 확대해
가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이태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