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호 태풍 나리는 어젯밤 대구,경북지역에도
강풍과 함께 많은 비를 내린 뒤
오늘 새벽 소멸됐습니다.
대구와 경북지역은 어젯밤 9시를 전후해
태풍 나리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접어들면서
초속 30미터 이상의 강풍과
집중호우가 쏟아졌습니다.
하지만 태풍이 자정 쯤
김천 부근에서 소멸되면서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났고,
새벽 1시 반을 기해
대구 경북 전역에 내려졌던
태풍경보가 해제됐습니다.
어제부터 내린 비의 양은
대구 99 밀리미터를 비롯해
김천 대덕 136, 성주 131,
구미 105, 영주 88, 포항 109밀리미터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비는 오늘 오전에 5에서 10mm 가량
더 내린 뒤 오후에 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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