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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이주 여성의 차례상 준비

이태우 기자 입력 2007-09-14 14:02:32 조회수 0

◀ANC▶
추석같은 명절이 돌아오면 주부들의
스트레스가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만,
우리나라로 시집온 결혼 이주여성의 고충은
더 클 수 밖에 없습니다.

구미에서는 결혼이주여성 들을 위한
명절 음식만들기 행사가 있었습니다.

이태우 기잡니다.
◀END▶









◀VCR▶
요리 선생님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정신을 집중합니다.

중요한 대목에서는 메모도 잊지 않습니다.

오늘 만들 음식은 탕, 동태전,
부추와 배추전 같은 한가위 차례상에
오를 것들입니다.

남편을 따라 한국에 뿌리를 내린 지 몇 년 씩은
지났지만, 아직까지 명절이 낯설고, 힘들기는
마찬가집니다.

◀INT▶판티향 씨/베트남
(제사에 부침개 부치기가 힘들다. 손님이 너무 많이 오니까)

◀INT▶우에다 가오리/일본
(말도 못하고, 요리도 일본과 다르니까
어떻게 해야 하긴 하는데)

구미 YMCA와 구미평생교육원이 함께 마련한
이 자리는 말 서툴고 음식 낯선
외국인 주부들에게 위안과 적응 기회를
주기 위한 것입니다.

◀INT▶이선정 구미YMCA 간사
(이런 것들을 배우면서 명절 문화와 음식문화에 대해 알아가는 것이죠)

경상북도에는 3천 400명에 이르는 국제결혼
이주여성이 있고, 추석을 앞두고
명절 준비를 위한 이같은 행사가 지역마다
다양하게 펼쳐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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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leet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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