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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전기요금 수납 사기 조심

한태연 기자 입력 2007-09-14 16:59:11 조회수 0

최근 한전 직원을 사칭한 사기사건이
자주 발생해
한전이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한전 대구사업본부에 따르면
한전직원을 사칭한 30대 후반의 남자가
지난 7월 경산시 진량읍 한 가정집을 방문해
전기요금이 체납돼 단전하러 왔다고 속여
25만 원을 챙겨 달아나는 등
경북 농촌지역의 노인층 인구가 많은 곳에서
이같은 사건이 잇달아 발생하고 있습니다.

한전은 이들이 가정집 우편함에
집주인이 열어보지 않은
'공과금 미납안내서' 등을 미리 꺼내본 뒤
이같은 일을 저질렀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전은 "직원이 직접 방문해
요금을 걷는 일이 없다"면서
소비자들의 주의를 당부하는 한편,
이같은 사례가 발견되면 국번없이 123번으로
신고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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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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