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시장 환경정비 사업 문제 있다

박재형 기자 입력 2007-09-14 16:26:16 조회수 0

◀ANC▶
재래시장을 살리기 위해
자치단체와 시장 상인들이
아케이들 설치와 같은
환경정비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비를 막기 위해 설치된
아케이드 시설에 빗물이 새면서
상인들의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대구시 동구 신천동의 한 재래시장.

정부의 재래시장 활성화 대책의 하나로
사업비 3억 5천여만 원을 투입해
지난 2월 아케이드 공사를 끝냈습니다.

하지만 비를 막기 위해 설치된 아케이드에서
어찌된 일인지 쉴 새 없이 빗물이 떨어집니다.

◀INT▶이현주/상인
"아침에 오니까 완전히 물이 흘러 내렸다.
특히 전기 많이 사용하니까 감전될 뻔 했다."

비가 올 때마다 제 구실을 못하는 아케이드.

상인들은 비닐까지 동원해
빗물을 막고 있습니다.

3억 원이 넘는 혈세와
상인들의 자비 천 800여만 원이 투입된
최첨단 시설이라지만
땜질식 보수 공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상인들은 근본적인 대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INT▶이영철/상인
"세 번, 네 번 부분 공사를 계속 해왔죠.
비 올 때마다 공사하고, 또 하고..."

민원이 빗발치자 구청은 시공업체와 함께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기로 했습니다.

◀SYN▶구청 관계자
"천정 개폐기 오작동으로 틈이 생겨서
문제 발생...설계에 문제가 있지 않느냐..."

S/U)"재래시장을 살리겠다고 도입한
환경정비 사업이 오히려 상인들의 고통만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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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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