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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산업이
섬유입니다.
하지만 외환위기를 거치면서
섬유가 쇠퇴하고
대신, 자동차 부품과 기계 산업이
대구의 중심 산업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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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삭 공구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이 업체는
한 해 60억 원어치의 제품을
일본에 수출하고 있습니다.
지난 1976년에 처음 생산을 시작한 이후
지금은 연매출 650억 원의 실적을 기록하는
거대한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최근에는 네 번 째 공장을 짓고,
매출 천억 원 시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INT▶정태일 대표이사/한국OSG주식회사
"품질을 높이는 대신 단가를 낮춤으로써
경쟁력을 키운 것이 주효했다."
대구시 달서구에 있는 자동차 부품 생산 업체..
400여 가지에 이르는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면서
전체 물량의 50%를 수출할 정도로
유망 중소기업으로 급부상했습니다.
이처럼 대구의 중심 산업이
섬유에서 기계와 자동차 부품 산업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한국 델파이와 희성전자, 대동공업 등
이 분야에서 연간 매출액이 천억 원을 넘는
업체만 21개에 이릅니다.
(C.G)
이 때문에 대구 전체 제조업에서
기계와 자동차부품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계속 높아지고 있지만,
섬유는 점점 낮아지고 있습니다.
(C.G)
◀INT▶임경호 조사부장/대구상공회의소
"대구를 떠받치는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S/U) "불과 10여 년 전만 해도
섬유로 명성을 떨쳤던 대구.
하지만 지금은 자동차 부품 산업을 중심으로 한
기계 공업 도시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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