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기름과 들기름 같은 식용 기름 가운데
식용으로 부적합한 사례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국회 김춘진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대구·경북지역에서는 식용으로 쓰기 어려운
기름이 지난 2005년 3건,
지난 해는 한 건도 없었지만
올들어서는 상반기에만
대구 24건, 경북 한 건 등
25건이 적발됐습니다.
이는 올해 상반기
전국 발생 건수 82건의 30%에 이릅니다.
부적합 내용은
다른 식용기름과 섞을 경우 생기는
리놀렌산과 에루스산이
검출된 경우가 대부분이었고,
장기간 보관해 기름이 부패할 때 생기는
요오드와 산가 검출도 3건 적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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