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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애호가나 전문가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미술품이 최근 새로운
투자대상으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는 28일 대구에서는
처음으로 미술품 경매가 열릴 예정이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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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국내 미술품 경매시장 규모는
600억 원선.
한 해 전보다 세 배 이상 늘었고,
올해는 천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INT▶김순응 대표/미술품 경매회사 K옥션
(경매시장 규모가 앞으로 총체적으로
4-5천억 될 때까지는 계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같은 미술시장 열기를 타고 지역에서도
처음으로 미술품 경매시장이 선을 보입니다.
그동안 서울에서만 경매를 열었던
미술품 경매회사 k옥션이 오는 28일
대구문화방송 갤러리 M에서
첫 경매를 여는 것입니다.
전국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지역출신
작가를 비롯해 국내외 151개 작품이
출품됩니다.
미술품 경매시장의 등장은 1차 시장인
화랑에만 치중됐던 지역 미술품 유통구조에
획기적이고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INT▶권원순/미술평론가
(이제는 투자가치의 상품으로서 미술품이
등장하기 때문에 여기도 정당한 가격,
정가가,어디든지 유통될 수 있는 신뢰받을
수 있는 가격형성을 위해서는 공개적인
경매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거래의 투명성과 함께 미술인구의 저변이
확대됨으로써 작품활동을 하는 작가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줌으로써 침체에 빠졌던
지역 미술계에 큰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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