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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반도체는
전 세계적으로 우위에 있습니다만,
정작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섬유는
수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머지않아 국내에서도
반도체 섬유가 개발될 예정이어서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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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코오롱 공장에 있는 섬유 연구소.
지금 이 곳에서는
반도체용 섬유 개발에 한창입니다.
반도체를 만들기 위해서는
칩을 놓을 수 있는
'웨이퍼'라는 둥근 판이 필요한데,
이 웨이퍼의 표면을 깎는데 필요한
섬유용 패드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최근 개발에 뛰어 들었는데,
오는 2010년 완제품을 개발한다는 목표입니다.
반도체 업계는
전 세계적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는
반도체와 달리 패드는,
전량 미국이나 일본에서 수입하고 있기 때문에
제품 개발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INT▶이보영 상무/
실트론 기술연구소(하단)
"적어도 20% 이상은 비용 절감 효과가 있을 것 같고, 품질면에서도 굉장히 유리해질 것이다."
전 세계 반도체 패드 시장은 5천억 원 규모..
이 때문에 코오롱도
새로운 수익 모델을 찾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보고,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INT▶박양수 선임연구원/
(주)코오롱 FIBER연구소
"섬유업계 입장에서는 새로운 산업군을
발굴하기 때문에 메릿이 있지 않을까."
반도체와 섬유,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도전이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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