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오늘 저녁 대구의 한 아파트에서
정화조가 폭발해 도로가 꺼지고
주차해놓은 차량이 부서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윤영균 기자, 전해주시죠.
◀ＥＮＤ▶



◀ＶＣＲ▶
네, 오늘 저녁 8시쯤
대구시 동구 신천동에 있는
신천주공 아파트 102동과 103동 사이
도로 아래 오폐수 정화조가 폭발했습니다.

이 폭발로 정화조 천정이 꺼지면서
도로가 폭 20미터 길이 50미터
깊이 5미터 가량 꺼졌습니다.

또 정화조 철제덮개 3개가
폭발의 충격으로 날아가
아파트 내에 세워놓은 차량에 떨어졌고
주차된 차량 여러대가
도로가 꺼지면서 같이 함몰됐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엄청난 폭발음에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폭발의 충격으로
정화조 천정이 조금씩 내려앉고 있어
추가 피해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폭발한 정화조는
아파트에서 나오는 오폐수를 모아
하수도로 내보내는 정화좁니다.

소방당국은 정화조 내
오폐수에서 발생한 메탄가스가
폭발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