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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전쟁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유전자 자원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만,국내 최초로 소의 유전체를
체계적으로 보관하는 유전체 은행이
내일 문을 엽니다.
한미FTA 체결로 위기를 맞은 토종 한우 농가를
살리기 위해서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도건협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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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종 한우와 외국 소의 DNA 시료, 한우 혈액이
영하 80도에 이르는 냉동고에 보관돼 있습니다.
유전자 변형을 막기 위해섭니다.
한우의 특이한 유전자와
개체 식별에 활용할 수 있는 73개의 DNA 마커,유전자 도서관, 한우 유전체 지도 같은
이 대학 연구진이 개발한 귀중한 자료도
보관돼 있습니다.
이런 자료는 좋은 육질과 빠른 성장 등
한우 형질 개량 연구에 필수적이지만
개별적으로 연구가 이뤄지면서
사장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소 유전체은행'은 국비 지원을 받아
한우 유전체 연구에 필요한 소재를 확보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게 됩니다.
◀INT▶최인호/영남대 교수,소 유전체은행장
"염기서열이나 DNA, 한우에 필요한 정보들을
확보해서 한우 유전체를 연구하는 분들이
손쉽게 접근해 활용할 수 있게..."
S/U)
"소 유전체은행이 개소함에 따라
값싼 외국산 소에 밀려날 위기에 놓인
한우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연구도
활성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유전체은행은 장기적으로는
토종닭과 토종개 등 멸종위기에 처한
한반도 고유의 유전체를 지키기 위해
아직 국내에는 없는
동물 유전체 거점은행도 만들 계획입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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