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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다녀오신 분들 많으시죠?
재충전을 위해서 휴가를 다녀온 뒤
오히려 생활 리듬이 깨지고
일이 손에 안 잡힌다며
후유증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휴가후유증 어떻게 극복해야할 지,
도건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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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원 김준영 씨는
일주일 동안 휴가를 다녀온 뒤
밤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하고
피로도 자주 느낍니다.
◀INT▶ 김준영/회사원
"몸이 무거워지고 식욕 많이 떨어지고
출근하니까 그동안 못했던 업무 때문에
스트레스도 받는다."
흔히 '휴가 후유증'이라고 부르는 이런 증상은
일상 생활에 익숙해져 있는
신체 리듬이 깨지기 때문에 생깁니다.
이런 경우 스트레스 때문에
몸의 면역기능도 떨어지기 쉽습니다.
◀INT▶ 서영성/동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휴가 끝내는 시점 직전부터는
잠자리에 일찍 들어 정상 수면 해야 한다."
비타민이 들어있는 채소를 많이 먹고
고단백 식사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수영장과 계곡 등에서 물놀이를 하다 잘 걸리는 유행성 결막염은 그냥 두어도
일주일 가량 지나면 저절로 낫지만
전염을 막기 위해서는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야 합니다.
◀INT▶ 김병규/안과 전문의
"눈에 자극을 주면 눈병이나 눈의 염증이
점점 더 심해지기 때문에 눈에 안 대도록 해야"
휴가지에서 콘택트렌즈를 오래 끼고 있다가
세균에 오염될 경우에는
각막 궤양이 생길 수 있습니다.
심하면 실명 위험도 있기 때문에
병원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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