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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혁신도시 착공 연기 불가피

한태연 기자 입력 2007-08-18 16:56:52 조회수 0

◀ANC▶
당초 다음달로 예상됐던
혁신도시 착공이 불투명해졌습니다.

사업시행자인 토지공사와 땅주인과의
토지보상을 둘러싼 갈등 때문입니다.


한태연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대구 동구 신서동에 들어설 혁신도시는
김천 혁신도시와 함께
전국에서 가장 빨리
다음달부터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었습니다

한국토지공사는 이를 위해 당초 이달초부터
혁신도시 토지소유자들에게
보상금을 지급할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땅 주인들의 반발로
보상금 지급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INT▶한국토지공사 관계자
"주민들하고 최소한의 희생이 따르더라도
충분히 협의를 해서 (보상을)할 예정입니다."

[CG]토지공사에서 지급할 예정인 금액은
대구의 경우 7천 600억원선.

하지만 주민들의 요구 보상금은
건교부에서 추정한 1조 200억원으로
2천 600억원이나 차이납니다.[CG]

주민들은 토지공사가 제시한 보상금액으로는
대토할 수준이 될 수 없다면서
재감정까지 요구하는 등 강경한 자세입니다.

◀INT▶류경희 위원장
/신서혁신도시 주민대책위원회
"본인들의 생각만가지고 주민들의 요구사항은
전혀 관철시키지 않는다면 우리들은
원천 백지화로 돌아갈 것입니다."

S/U]지방에 공공기관 이전을 위해
준비한 정부의 혁신도시 사업이
토지보상부터 심각한 갈등을 겪으면서
착공시기가 상당기간 지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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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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