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을 납치해 돈을 요구하던
10대들이 경찰에 잡혔습니다.
구미경찰서는 초등학생을 납치해 6천만 원을
요구한 혐의로 19살 최모 군과 17살 윤모 군을 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어제 오후 3시반 쯤 태권도장에
갔다가 집으로 가던 구미시 구평동 모 초등학교
1학년 7살 정모 군을 납치한 뒤 부모에게
전화를 걸어 현금 6천만 원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납치됐던 정군은 오늘 오전 열시 반
의성군 안계면 도로가에서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오늘 새벽 용의자 최모 씨를 집에서
잡은 뒤 정군이 발견된 장소 부근을 배회하던
윤군을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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