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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축제 두고 구미시와 민간단체 잡음

이태우 기자 입력 2007-08-16 14:11:23 조회수 0

◀ANC▶
구미시가 올해부터 새로 시작하기로 한
축제를 두고 말들이 많습니다.

시민단체들은 아예 축제에 참가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추진이 졸속인데다 축제의 정체성까지
의심된다는게 이윱니다.

이태우기자의 보돕니다.
◀END▶










◀VCR▶
구미시는 지역을 대표할 축제를 찾는다며
지난 해부터 궁리를 한 끝에
올해부터 "구미시 아시아 문화축제"를 열기로 했습니다.

몇 달 전 축제 주제를 잡고 지난 달에는
축제를 맡아 치를 기획사를 정했습니다.

문제는 구미 시민단체들이 4년 전부터
비슷한 이름의 축제를 스스로
해오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INT▶모경순 처장/가톨릭근로자문화센터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권력 남용이고
독단일 수 밖에 없다)

기획사를 선정한 뒤 불과 두어 달만에
축제를 여는데다가 예산이 무려 6억 원이나
든다는 것도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S/U)"시민단체들은 무엇보다도 서울의
기획사가 서둘러 준비한 축제가 지역 정체성을
잘 나타낼 수 있을까 걱정하고 있습니다."

◀INT▶조근래 사무국장/구미시 경실련
(지방분권을 경제 뿐만 아니라 문화 분권도
의미하는 것이다)

전국에 널려 있는 지역 축제는 무려 천여 개,

지역민들은 이 많고 많은 축제에 구미시가
또 하나의 특색없는 축제를 더하지 않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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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leet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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