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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와 경북도간의 경제통합 문제가
본격화된 지 1년 6개월이 지났습니다.
먼저 지난 1년 6개월의 성과는 무엇이었는지,
김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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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하철의 경산연장 공사는
시·도간 경계를 허무는
가장 상징적인 합의였습니다.
총 사업비 2천 300억 원 가운데 천억 원을
대구와 경북, 경산시가 각각 분담하고
건설과 운영은 대구지하철공사가 맡았습니다.
하루 3만 5천 명의 대구와 경산의 시민들이
지하철 2호선을 이용하게 되고
대구·경북을 잇는 사업은 이것이 시작입니다.
◀INT▶ 김연수 기획관리실장/대구시
(광역전철망 같은 것 청도에서 경산,동대구에서 왜관, 구미, 김천까지 가는 것을 해내면
야, 그것 봐라 되는구나 하는 그런 의식을 심어 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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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카드를 함께 쓰고
엑스코 대구 확장에 경북이
공동 투자를 하는가 하면
모바일테스트 베드를 구미에 유치하는데
대구가 자기 일처럼 나서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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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시행할 주요사업 상당수를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함께 선정하는데까지
진척된 경제통합은
수도권 집중화에 대응하기 위해 시작됐고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INT▶ 이삼걸 기획조정본부장/경상북도
(따로 따로 생각하고 따로따로 나가면 수도권에 대해서는 경쟁도 안됩니다. 둘 다 죽습니다.
그래서 같은 뿌리인 대구·경북부터라도 손을 맞잡고 같이 협력해가면서 같이 가야되겠다는
그런 의미로 경제통합을 이야기합니다)
(S/U)(느리고 또 더딘 걸음이지만
시·도간 경계허물기는 초기단계를 거쳐
이제 새로운 협력단계로의 진입을
눈 앞에 두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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