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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해외도시 대학생들과 지역 대학생들이 교류하는 축제가 경북대에서 열리고 있는데요.
우리 문화를 알리고
젊은이들 사이에 친목을 다지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도건협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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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관이 태권도를 배우는 학생들의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습니다.
힘찬 함성과 함께 주먹을 내지릅니다.
엉거주춤한 자세가 엉성해 보이지만
표정만은 진지합니다.
힘든 자세를 따라하다 보니
어느새 이마에는 땀이 흘러내립니다.
이모부가 한국인이라
한국에 친근감을 느낀다는 카오리씨.
◀INT▶ 다카하시 카오리/일본 센슈대 3학년
"여기서 한국어를 많이 배워서
한국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일본에 돌아가고 싶다."
태극권을 했다는 구오 치 씨는
역시 동작이 남달라 보입니다.
◀INT▶ 구오 치/중국 동북대 석사과정
"지금까지 한국과 중국이 좋은 관계 유지해
왔다. 우리 같이 젊은 사람들이 자주 만남을
가져야지 더 나은 우호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
꽹과리 소리에 맞춰 장구를 치는 학생들.
박자를 가끔 놓치다가도
어느새 손놀림이 익숙해졌습니다.
◀INT▶ � 저우 천/
중국 양주대 한국어과 3학년
"학교에서 책에서 배우는 것과 완전히 다르다.
간단하게 생각하지만 실제로 해보니까 어렵다."
이번 축제에는
중국과 일본, 미국 등 6개국의
자매도시와 우호도시 대학생 80여 명이 참가해 홈스테이 등을 통해 친목을 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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