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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의 한 공기업이 앞으로 사람을 쓸 때는
60살이 넘은 사람부터 우선적으로 고용하기로
했습니다.
고령 인력에게 일자리도 주고,
비용도 절감할 수 있습니다.
이태우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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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시설관리공단은 지난 해 10월
주차장 관리 인력 2명을 60살이 넘은
사람으로 뽑았습니다.
단순 반복 업무라서 굳이 젊은 사람이 할
필요가 없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업무에 문제가 없었고 반응도 좋아
이참에 '실버직 고용 규정'도 만들어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INT▶조훈영이사장/구미시 시설관리공단
( 젊은 사람은 다른 업무를 찾고 머리가 흰
노인들이 이런 자리를 맡아야지 생각했다)
일반 직원을 쓸 때보다 인건비 부담도
40% 쯤 줄었습니다.
그래서 다음 달 안으로 실버직 10명을 더 뽑아
주차장 관리를 맡길 예정입니다.
(S/U)"구미시 시설관리공단은 앞으로
단순반복업무의 절반을 실버직으로 채울
생각입니다."
고용한 실버직들은 2년 동안 근무를 하게 되고,
근무 성적에 따라 다시 2년 더 일할 수
있습니다.
지금 주차장 관리 업무를 하는 직원들은
교육을 시켜 다른 업무에 투입할 계획입니다.
시민의 부담으로 운영되는 공기업이
고령자 고용 창출과 함께 원가절감까지
할 수 있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습니다.
MBC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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