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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체의 잇단 부도에
건설 수주마저 감소되자
대구시는 정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업체들도 자구책을 마련하기 위해
구조조정에 들어가는 등
살아남기 위한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김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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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대구 건설업체들의 올해 상반기
계약 실적은 형편이 없습니다.
5천 136억 원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의 절반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CG]
특히, 민간건축부문에서는
조사대상 154개사 가운데 33개 회사가
올들어 한 건도 공사를 수주하지 못했습니다.
건설업체들은
지난 외환위기 때 몸집을 크게 줄였지만,
다시 구조조정을 시작했습니다.
◀INT▶건설업체 관계자-음성변조
"(구조조정)해야 안되겠습니까? 나쁘지만 칼 대려고 하지 않겠습니까?"
◀INT▶건설업체 관계자-음성변조
"(부동산 경기가) 계속 이런 상태로 간다면
불필요한 인원이라던지 (구조조정을)검토해
봐야지"
이에 따라 대한건설협회는
주택자금 차입금 이자세액 공제제도를 비롯해
미분양주택 최초 분양계약자에 대한
양도세 면제와 같은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INT▶김광영 사무처장/
대한건설협회 대구시회
"미분양 주택 구입자에 대한 취.등록세와
양도세에 대한 세제지원과 같은 특단의 대책이
있어야 하겠습니다."
대구시도 심각성을 깨닫고,
김범일 대구시장이 직접 나서
동구와 수성구에 대한
투기과열지구 해제와 세제, 금융지원 등
정부의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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