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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건설업체 계약액 절반 이하 감소

한태연 기자 입력 2007-08-06 18:17:01 조회수 0

대구 건설업체들의 올해 상반기 계약실적이
지난 해의 절반 이하로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한건설협회 대구시회가
회원사를 대상으로
상반기 계약실적을 조사한 결과,
계약실적은 5천 136억 원으로
지난 해 상반기의 1조 493억 원에 비해
51% 줄었습니다.

특히, 민간건축부문에서는
조사대상 154개사 가운데 33개 회사가
올들어 한 건도 공사를 수주하지 못하는 등
심각한 경기침체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에 공공부문은 대구시의 발주확대와
대구시 교육청이 발주한 BTL 사업 등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3%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대구 건설협회는
정부에서 한시적으로 도입했던
주택자금 차입금 이자세액 공제제도를 비롯해
미분양주택 최초 분양계약자에 대한
양도세 면제와 대출기준 완화 등과 같은
특단의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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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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