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열대야에
많이들 지치셨을 텐데요.

이런 날씨에는 몸이 지칠 뿐만 아니라
자칫하면 열병으로 목숨을 잃을 수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도건협 기잡니다.
◀ＥＮＤ▶








◀ＶＣＲ▶
더위로 땀을 많이 흘리면
인체의 전해질 균형이 깨지면서
피로와 현기증, 울렁거림 같은 현상이
나타납니다.

특히 뙤약볕 아래에서 작업을 해야 하는
근로자나 야외 활동을 많이 하는 사람들은
각별히 주의를 해야 합니다.

S/U] "찜통 더위 속에 흔히 나타나는 현상이
더위 먹었다고 하는 열 피로 현상입니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충분한 양의 수분을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더 심하면 열사병을 일으킵니다.

체온이 40도 이상 올라가고
땀이 더 이상 나지 않으면서
피부가 건조해지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ＩＮＴ▶ 이근미/영남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가장 먼저 환자를 시원한 곳으로 옮기고
찬물, 얼음 주머니로 냉찜질한 뒤
응급실로 옮겨야)

열대야 때문에 잠을 잘 이루지 못할 때는
저녁 시간에 30분 정도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술과 카페인이 든 음료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ＩＮＴ▶ 이근미/영남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잠자리에 들기 30분 전 쯤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하면 몸의 긴장감 풀어져 숙면에 도움)

노인과 어린이는 더위에 특히 취약하고
당뇨병이나 고혈압 같은 성인병을 가진 경우
증세가 더 심해지기 때문에
정오부터 오후 4시 사이에는
외출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