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대구.경북지역에
비가 내린 가운데 경북북부지역에는 시간당
20밀리미터가 넘는 집중호우가 내렸습니다.

대구기상대에 따르면
봉화에 91.5밀리미터의 많은 비가
내린 것을 비롯해 울진 60.5 mm,
안동 24.5mm 등의 강우량을 기록했습니다.

이밖에 김천 15.5mm,포항 15mm,대구 3mm
등의 강우량을 보였습니다.

대구에는 오늘 오후 비와 함께
초속 8미터의 강한 바람이 불기도 했습니다.

대구기상대는
오늘 밤까지 경북북부지역에는 10-20밀리미터,
대구와 경북남부지역에는
20-40밀리미터의 비가 더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오늘 비로 닷새째 내려진 폭염특보가
해제되면서 열대야 현상이 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월요일인 내일은
흐린 뒤 오후부터 점차 개겠고
낮 최고 기온은 27도에서 31도의 분포를
보이겠는데, 내일도 곳에따라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한편 오후부터 내린 갑작스런 뇌우로
제주에서 대구로 들어오는 국내선 1편과
마닐라에서 대구로 오는 여객기 등
국제선 2편의 도착이 지연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