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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안경이
홍콩이나 일본산으로 대량 유통되고 있다는
대구문화방송의 보도에 따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지역의 한 업체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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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압수한 물품입니다.
수입한 뿔테 안경들이 수북히 쌓여 있습니다.
경찰은 원산지가 조작된 안경이
시중에 대량으로 유통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어제 지역의 한 안경 생산 업체를
압수 수색했습니다.
경찰은 압수한 거래 내역 등을 토대로
중국산 안경이 홍콩이나 일본산으로
유통됐는지 여부를 집중 조사할 방침입니다.
(s/u) "경찰은 원산지 위반 행위가
심각하다는 첩보에 따라
지역의 다른 안경생산업체에 대해서도
강도 높은 수사에 나설 방침이어서
큰 파장이 예상됩니다."
◀INT▶안경업체 관계자(하단-음성변조)
"(전체 업계 가운데) 한 두군데 정도만
정상적으로 하고 나머지는 원산지 표시
위반이다."
경찰의 수사가 시작되자
안경업계는 초긴장 상태에 빠졌습니다.
◀INT▶안경업계 관계자(하단-음성변조)
"초긴장상태다. 어차피 이렇게 됐으니까
경찰 수사에 협조를 해야 안되겠나
이런 식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경찰이 안경테 원산지 위반에 대해
수사에 나선 것은 이 번이 처음이어서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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