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동구와 수성구 등
지방 광역시의 투기과열지구가
다음 달 쯤 추가로 해제될 전망입니다.

이용섭 건설교통부 장관은 어제
"전반적인 주택시장 추이를 봐 가며
이 달 말이나 다음 달 쯤
지방 광역시 투기과열 지구의
추가 해제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이 달 초 지방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투기과열 지구를 일부 해제했지만,
대구 동구와 수성구를 비롯한
부산 일부 지역과 충청권 지역은
해제 지역에서 제외했습니다.

정부의 이같은 검토는
지방 건설 경기 상황이 심각한데다
분양가 상한제가 시행되는 9월부터는
'분양권 전매'가 6개월 동안 제한돼
'투기과열지구' 지정 의미가
상당부분 사라지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