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가
헌혈 금지약물을 복용하고도
헌혈에 참가한 140명을 전화 설문조사한 결과
50%가 자신의 병명을 몰랐다고 답했습니다.
헌혈에 참가한 사유로는
과거 피부질환 치료 경력이 있지만
만성 피부질환인 '건선'인지 몰랐다는 응답이 48%로 가장 많았고
건선인지 알고 헌혈한 사람도 26%나 됐습니다.
건선 치료제는 임신부가 복용할 경우
태아 기형을 유발할 위험이 있어
복용한 사람은 헌혈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혈액관리본부는
의료기관이 환자에게 정확한 질환명을 알리고
헌혈 금지약물에 대해서도
충분히 알릴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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