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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약을 치지 않는 친환경 농법이 늘어나면서
멧돼지 등의 야생 조수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인삼밭을 파헤치는 멧돼지도 늘어나
피해규모가 더욱 늘어나고 있습니다.
정윤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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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감천면의 인삼밭입니다.
잎이 무성해야 할 여름철인데도,
곳곳에서 잎과 줄기가 송두리채 없어졌고,
이랑마다 멧돼지 발자국만 수없이
찍혀 있습니다.
한동안은 줄기만 먹어 치우더니, 요즘에는
인삼까지 맛을 들인 듯, 먹다 남은 인삼이
수북하게 널려 있습니다.
effect: 멧돼지가 먹다 남긴 인삼
5년간 공을 들인 6천6백제곱미터의
인삼밭에서 멧돼지가 버려 놓은 인삼은
무려 3천여제곱미터,
거의 절반이 못쓰게 됐습니다.
◀INT▶:김규원/예천군 감천면 천향리
"죽고 싶은 심정.."
멧돼지와 까치,고라니 같은 야생조수로 인한
농작물 피해는 매년 수천억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친환경 농업이 늘어나면서 야생조수들은
농약냄새가 나지 않는 농장만 골라서
피해를 내고 있습니다.
◀INT▶:김규원/예천군 감천면 천향리
"농약을 안쳤더니 피해 막심"
정부는 3년전부터 야생조수 보호구역이나
생태계보존지역에서 야생조수 피해가 발생하면 피해를 보상하도록 한 관련법을 만들었지만
이같은 피해보상 지역은 전체의 10%에
불과합니다.
게다가 일반지역에서는 멸종위기의
야생조수에 의한 피해만 보상하도록 규정해
멧돼지와 까치, 고라니는 보상대상도 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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