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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부동산 시장이 침체되면서
이사업체나 인테리어업체 등도
일감이 줄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조재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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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한 포장이사업체가
아파트에서 이삿짐을 나르고 있습니다.
최근 부동산 시장의 침체에다가
장마철과 피서철 등 계절적 비수기마저 겹쳐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겪고 있습니다.
◀INT▶박규용 대표/포장이사업체
"부동산 시장이 위축되면서
작년보다 주문이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신규 아파트 입주기간에
가장 바쁜 업체 가운데 하나인
인테리어 업체도 울상을 짓기는
마찬가지입니다.
◀INT▶인테리어 업체 관계자
"물량이 없으니까 여기 같은 경우만해도
20%만 입주했으니까,일이 있습니까? 일이 없죠"
설비업체 일감은 3~4년 전과 비교해 절반정도,
지난 해와 비교해서도 30% 가량 준 상태입니다.
대구지역 공인중개업소도 사정은 마찬가지.
한 달에 한 건도 거래하지 못하는 곳이
천 곳이 넘으면서 신규개업보다
폐업하는 중개업소가 많은 실정입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구매 관망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면서,
관련업계의 불황도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MBC NEWS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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