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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쉬메릭 10년! 갈길 멀다

윤태호 기자 입력 2007-07-09 16:53:55 조회수 1

◀ANC▶
대구시 공동 브랜드 '쉬메릭'이
출범한 지 올해로 10년 째입니다.

그동안 인지도를 높이는데는 성공했지만,
경쟁력은 여전히 부족하다는 지적입니다.

윤태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INT▶구언희/대구시 범어동
"브랜드는 알아도 뭘 파는지는 모른다. 매장이 없으니까.."

◀INT▶박병준/대구시 수성동
"아저씨, 아줌마들 제품인 것 같은 느낌이다."

이제 시민들도 쉬메릭이
대구시 공동 브랜드라는 것 쯤은 압니다.

그러나 어느 정도 늘어나던 매출신장세는
최근 몇 년간 뒷걸음질치면서 한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c.g)
연 매출 38억 원에서 출발해
3년만에 100억 원을 넘어섰지만..

2003년 183억 원을 정점으로 떨어지기 시작해
지난 해에는 158억 원에 머물렀습니다.
(c.g)

브랜드 경쟁력에서 밀리기 때문입니다.

◀INT▶중소제조업 관계자(하단-음성변조)
"홍보는 많이 했지만, 시장개척을 하지 않고
있다. 업체들이 업을 하고 있으면서 쉬메릭을 동시에 하고 있다. 그래서 쉬메릭에 집중 투자를 안한다."

시민들의 충성도에만 의존하기보다는
선택과 집중으로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INT▶이춘근 박사/대구·경북연구원
"선택과 집중으로 품목을 줄이는 대신
브랜드 파워를 키워야 한다."

(s/u) "대구시 공동 브랜드 쉬메릭은
지난 10년 동안 브랜드를 알리는데는 어느 정도
성과를 거뒀습니다.

하지만 지금보다 한 단계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고급,차별화된 전략으로 승부를 걸어야하는
큰 숙제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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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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