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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코발트 광산 민간인 학살 개토제

김철우 기자 입력 2007-07-08 18:43:22 조회수 0

한국전쟁 때 집단학살된 민간인 유해가
묻혀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경산 코발트 광산에서 유해발굴 작업이
진행됐습니다.

과거사 정리위원회는 오늘 오후 2시
경산시 코발트 광산 제 1수평굴 앞에서
유족 100여 명과 시민단체 등 3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한국전쟁 때 학살당한 영령들을 위로하는
개토제를 열고 유해발굴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과거사 정리위원회는
지난 1950년 여름, 대구형무소 재소자와
경산,청도 일대의 국민보도연맹회원 등
3천여 명이 경산 코발트 광산에서
국군에 의해 집단학살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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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kimc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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