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정열의 나라 스페인은
피카소 같은 거장들을 많이 배출한
예술의 나라이기도 합니다.

스페인 거장 5명의 판화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회가
오늘 대구에서 개막했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ＥＮＤ▶







◀ＶＣＲ▶
'입체파'의 거장 파블로 피카소는
판화 작품에도 특유의 날카로운 감각을
표현했습니다.

여인과 황소, 전사 등을 주제로
섬세한 선 위주의 판화를 만든 피카소는
노년기에 들어서 회화보다는 판화작품에
열정을 쏟았습니다.

판화가이자 조각가, 도예가이기도 한
호안 미로의 작품에는 동심이 느껴집니다.

인간의 다양한 형상을 즉흥적으로 표현해
경쾌함을 선사합니다.

오늘 개막한
'판화로 만나는 스페인 거장 5인展'에서는
안토니 타피에스와 에드와르도 칠리다,
살바도르 달리의 판화 작품도 만날 수
있습니다.

◀ＩＮＴ▶안진옥/전시 기획
"서울에서 뿐 아니라 대구에서도 볼 수 있다는
것이 큰 기쁨이다."

판화 작품에 생소한 관람객들을 위해
작품 해설자들이 작품에 대해 설명해주고,
판화 체험 교실이 마련돼
어린이들의 이해를 돕습니다.

같은 혈통을 지녔지만 각기 다른 개성의
작품들을 만들어낸 5명의 거장들.

그 속에서 스페인만의
독특한 분위기와 향기를 느껴보는 것도
묘미입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