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곶감이라고 하면 보통 상주를 떠올리지만,
상주 곶감에 쓰이는 감의 상당량은
구미에서 가져간 것입니다.
구미 농민들이 이제는 곶감까지 생산해
농가소득을 높이기로 했습니다.
이태우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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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옥성면과 고아읍 농가에서는
감나무 한 두 그루 없는 집이 드뭅니다.
상주와 바로 붙어 있어 생산된 감 품질도
좋습니다.
지금까지 농민들은 봄이면 생산량을 예측해
감나무 1그루에 10만 원에서 20만 원을 받고
상주 곶감 상인들에게 팔아 왔습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사정이 달라졌습니다.
옥성면 농민 100여 가구가 감조합 법인을
만들고 곶감을 직접 만들기로 했습니다.
◀INT▶장영호 대표 옥성면 감조합 법인
(감나무 통째로 팔 때보다 감을 따면 2배,
곶감을 만들면 4배나 비싸게 받는다)
이미 건조장과 작업장, 냉동창고를 갖춘
곶감생산 시설을 완공했습니다.
몇 년 전부터 상주 곶감 생산 농민을
찾아 다니며 곶감 만드는 기술을 익혀
왔습니다.
새로 3만 그루의 감 나무도 심어놨습니다.
(S/U)"올 가을 수확한 감으로 곶감을 만들기
시작하면 연말 쯤이면 구미에서 만든
곶감을 맛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MBC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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