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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석방 사흘 앞두고 반신불수

도성진 기자 입력 2007-06-26 17:57:27 조회수 1

◀ANC▶
구치소에서 수감생활을 하던 수감자가
석방 사흘을 앞두고 뇌경색으로
반신불수가 됐습니다.

가족들은 구치소의 응급조치가 엉성했다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도성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대구구치소에 수감 중이던 47살 감모 씨는
이틀 전 노역을 마친 뒤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간단한 응급조치만 받은 채
다시 구치소에 수감됐습니다.

다음 날인 어제 오전 8시 20분 쯤,
감 씨는 다시 마비 증상을 보여
병원에서 뇌경색 판정을 받았습니다.

회복된다고해도
반신불수로 살아야 할 형편입니다.

무면허 운전 교통사고로 수감생활을 하다가
가석방을 불과 사흘 앞두고 벌어진 일입니다.

◀INT▶ 감희문 / 형
"토요일 면회도 했는데, 구치소와 검찰이
진실규명해야 하지만 책임회피만 한다."

병원측은 구치소의 응급조치가 부실했다며
책임을 떠넘깁니다.

◀INT▶병원 관계자
"이런 환자 생기면 거기서 응급조치하고
안될 때 큰 병원 오는 게 맞다. (응급치료능력) 전혀 없다. 그냥 링거 놔주는 정도다."

C.G ------- 대구구치소에서는 전문의 한 명이
주 5일, 천 500명의 수감자를 관리해
응급 치료는 힘든 여건입니다. ---------

S/U]
"그나마 한 명 뿐인 전문의도 주말에는 없어
행정직 직원 한 명이 구치소 내의 의료를
책임지는 셈입니다."

◀INT▶대구구치소 관계자
"모든 교정시설이 똑같은 현실이다. 여기서
응급조치하는 건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

구치소 측은 감 씨가 어제 형 집행정지를 받아
일반인 신분이 된 만큼
책임질 수 없다는 입장이고,
가족들은 교도소측이 무책임하다며
소송을 하기로 해 파문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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