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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병원 장례식장 확장 경쟁

도건협 기자 입력 2007-06-24 15:44:05 조회수 0

◀ANC▶
대구지역 대형병원들이
앞다퉈 장례식장 확장과 고급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수익 확보와 병원 이미지 제고가
목적이라고 합니다.

도건협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이 달 말 개장을 목표로
마무리 공사를 하고 있는
영남대병원 장례식장입니다.

지하 1층, 지상 4층에 100평이 넘는 VIP실 등
분향실 13개가 설치됩니다.

옥상에는 조문객을 위한 공원도 들어섭니다.

대구가톨릭대병원도 지하 2층, 지상 1층에
분향실 14개 규모의 대형 장례식장을
이 달 말에서 다음 달 초 사이
문을 열기로 했습니다.

경북대병원도 지은 지 10년이 지난 장례식장을
대폭 리모델링하는 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S/U)"대학병원들이 이처럼 앞다퉈
장례식장 건립에 나서는 것은
장례식장에서 나오는 수익이
병원 재정에 큰 보탬이 되기 때문입니다."

◀INT▶ 김오룡/영남대병원장
"인건비, 환자치료 재료비 빼고 나면 적자다. 그걸 어디서 메꾸냐면 장례식장,
그리고 임대수익..."

장례식장 운영에 따른 환자 유인 효과도
확장을 서두르는 이윱니다.

◀INT▶ 채영희/대구가톨릭대병원 의료원장
"유족, 조문객들이 장례식장을 이용함으로써
이미지 제고에 도움이 되고 경쟁력 제고도
따라오지 않겠나."

일반 주거지역에 장례식장 설치를 금지한
국토계획법도 다음 달 개정될 것으로 보여
병원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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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건협 do@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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