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의 주력 섬유제품인
폴리에스테르 장 섬유사 수입이
올들어 2배 가까이 급증하면서
지역 화섬업계에 큰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폴리에스테르 장섬유사 수입량은
3만 3천 톤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94.1% 늘어났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국내 생산규모는
15만 4천 톤으로 오히려 14% 감소했고,
내수와 수출도 각각 6.1%와 29.2% 줄었습니다.
지역 화섬업계는 중국의 경우
인건비와 제반 비용이 한국의 10%에 불과해
생산 원가가 20% 이상 낮기 때문에
경쟁에서 이기기 힘들다며
장기 침체가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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