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대구지하철공사 노동조합이
지하철 적자를 줄이기 위해
정부가 나서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적지않은 노사갈등을 반복해 온
지하철노조가 경영개선에 앞장선 것입니다.
김철우 기잡니다.
◀END▶
◀VCR▶
지금까지 지하철 1호선과 2호선을
건설하는데 든 비용은 모두 4조 원 정도.
--> CG 1
부산지하철의 경우,
전체 부채 가운데 정부가
전체의 80퍼센트 정도를 떠 안고
부산지하철로 넘긴 것은 4천 700억 원 정도지만
이런 혜택을 받지 못했던 대구는
십수 년을 갚고도 아직 1조 5천억 원이나
남아있습니다.
대구시 전체 부채의 절반이 넘습니다.
<-- CG
대구지하철노조는
이 때문에 대구 지하철이
만성적인 적자에 시달리고 있다며
정부에 대책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 CG 2
법에 따라 시행되고 있는 무임수송비용 190억,
정부 정책에 따른 안전개선 사업 70억,
장애인과 노약자를 위한
이동편의시설 설치에 드는 천 500억 등을
정부가 부담해 달라는 것입니다.
<-- CG
지방자치단체마다 같은 조건아래
지하철을 건설했는데,
지역별 차별을 둔만큼
지금이라도 정책적인 배려를 해달라는 것이
요집니다.
요구가 관철될지 여부를 떠나
대구지하철 노동조합이
경영개선을 위해 본격 나섰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