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대구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뮤지컬페스티벌에서
아마추어 대학팀들이
공연 입장권이 매진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ＥＮＤ▶









◀ＶＣＲ▶

전도연, 황정민 주연 영화
'너는 내 운명'의 시나리오를 각색한
연극 'you are my sunshine'.

맛깔스러운 연기를 펼치고 있는 이들은
프로 뮤지컬 배우들이 아니라
음악을 공부하고 있는 대학생들입니다.

연출에서부터 무대와 조명, 음악에 이르기까지
모두 대학생의 손을 거친 대학 뮤지컬들이
국제뮤지컬페스티벌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ＩＮＴ▶김지영/대학생 관람객
"끼와 연기가 프로 못지 않고 대학생들의
에너지가 느껴진다."

무료 공연이라는 이유도 있지만
작품과 연기 모두 수준급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공연마다 매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ＩＮＴ▶임영민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집행위원회
"대학뮤지컬은 매일 매진을 기록한다. 티켓이
없어 돌아가는 사람도 생기고 있다."

이번 페스티벌 참가 대학은
대구예술대학교를 비롯해 15개 팀.

축제 후 심사를 거쳐
총 2천만 원의 시상금을 준다는 점도
열정적인 연기를 이끌어내는
촉매제가 되고 있습니다.

◀ＩＮＴ▶이응규/대구예술대학교 3학년
"음향과 무대가 어떤지 티켓이 어떻게 나가는지 알게 됐다. 너무 좋다."

미래 뮤지컬계를 이끌어 갈 대학생들이
수준 있는 작품으로 관객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