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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다시 고개드는 불법 포경

이규설 기자 입력 2007-06-16 14:32:11 조회수 2

◀ANC▶
동해안에선 보름 사이 작살에 찔린 밍크고래
3마리가 잇따라 발견되는 등 불법 포경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그런데 수법이 워낙 지능적이어서
단속이 쉽지 않다고 합니다.

불법 고래잡이 실태를 이규설 기자가
집중 취재 했습니다.

◀END▶






◀VCR▶

작살에 찔린 밍크고래가
물위로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발버둥치는 모습이 고통스러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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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나흘 앞선 지난 9일에는
경북 포항 앞바다에서 ,

지난 1일에는 경북 영덕군 강구 앞바다에서
몸길이 7미터가 넘는 대형 밍크고래가
작살에 맞아 죽은채 발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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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그물에 걸리거나 불법으로 잡힌
밍크고래는 모두 48마리...

c.g)서해안에서 4 마리, 남해에서 6마리,
동해에서 38마리가 잡혔는데,
이 가운데 23마리가 경북 포항에서 울진 사이에 집중돼 있습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경북 동해안은
포경선들의 주 활동 무대가 되고 있습니다.

포경선들은 바다에서 최고 시속 60km까지
달릴 수 있는 초고속 엔진을 달고
동해안을 누비고 있는데, 고래 사냥에는
특수 제작한 포경용 작살이 사용됩니다.

◀INT▶김인수 경사/포항해경
" 이건 고래 몸에 박히면 방향이 틀어지면서
절대 안 빠지도록 특수 제작된 겁니다."

스탠덥)게다가 잡은 고래에 대한 처리는 마치 첩보 작전을 방불케 할 만큼 지능적으로
이뤄 집니다.

c.g in) 포경선이 고래를 잡으면 바로 육지로 가져오는게 아니라 GPS로 좌표를 표시한 뒤
부표를 매달아 바다에 던져 둡니다.

그러면 운반선이 고래를 수거한 뒤
배 위에서 해체해 은밀히 육지로 옮깁니다.
c.g out)

또 고래를 잡다 적발되더라도 선장을 제외한
선원들은 대부분 풀려나기 때문에 단속효과도
크지 않습니다.

해경은 불법 포경과의 전쟁에 들어갔습니다.

C.G) 해경의 단속 방안에는 고래를 판매하는
식당에서 고래 DNA 표본을 추출한 뒤,
국립수산과학연구원에 보관돼 있는 합법적인
고래 DNA 자료와 분석해 불법 유통 되는
고래를 가려내는 방안까지 포함돼 있습니다.

◀INT▶강영덕 수사과장/포항해경
"고래수사 전담반을 구성하고 군 레이더 기지와 협조체제를 구축해 단속하겠다."

밍크고래 한 마리의 거래 가격은
3천만 원 안팎...

'바다의 로또'라고 불리는 고래 불법 포획이
늘면서 동해에서는 해경과 포경선과의
숨막히는 숨바꼭질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규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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